“이러다 죽는다” 석유화학 불황에··· 여수산단 너도나도 사업 재편 |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남도방송] 한때 ‘산업의 쌀’로 불리던 석유화학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모양새다. 매출이 급감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신사업을 모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석유화학 업황을 가늠하는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 가격이 15개월째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에틸렌 스프레드 손익분기점은 300달러로 올해 2·4분기 247달러에 그쳤다. …

딥테크로 눈 돌리는 ‘큰 손’들…투자 시장 훈풍 부나

연일 한파가 이어지던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딥테크와 바이오·헬스케어 등에 집중된 펀드들이 등장하면서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연일 한파가 이어지던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딥테크와 바이오·헬스케어 등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이 등장하면서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딥테크 스타트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 확률이 높은 만큼…

지역 상생발전 이끄는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은 그 첫 단계

양오봉 전북대총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대 학생들이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전북대 제공)/뉴스1 지난 22일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었다. 전북대를 포함한 도내 10개 대학이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당시 참석한 대학들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고 전북대는 지역 대학들과 상생발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배터리 재활용·책임있는 공급망 구축…K-배터리, ESG 경영 속도

LG엔솔,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SK온, 탄소배출 적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주력 삼성SDI, ‘일류기업 도약’ 전략으로 ESG 경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시되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급성장하는 K-배터리 3사도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배터리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

삼성SDI ‘공세적 투자’, LG엔솔 ‘부채 감소’… K배터리 전략 달랐다

[배터리 3사, 3분기 실적 전망] 삼성SDI, ‘고부가 제품’ 본궤도… 호실적 유지 전망 서서히 늘린 투자… 시중 둔화에도 충격 덜해 LG엔솔. 시장 초기 적극적 투자로 점유율 높여 최근 들어 부채비율 감소 방점… 내실 다지기 나서 SK온, 분기 적자폭 늘어 고민… ‘일시적 현상’ 분석도 26년 상장 계획… 체질개선 로드맵 차질없이 추진해야…

수급안정화지수 관리대상에 망간·흑연·희토류 신규 포함

▲ 광해광업공단이 운영 중인 리튬 수급안정화지수.ⓒ한국자원정보서비스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핵심광물 수급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올해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관리 대상, 즉 조기경보 시스템 대상에 네오디뮴을 비롯한 희토류 5종류와 망간, 흑연 등 총 7종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이 관리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에 포함되는 광물은 기존의…

필에너지, 지난해 누적 수주 돌파…실적 호조 이어질까

기사등록 2023/09/30 19:00:00 최종수정 2023/09/30 19:08:04 증권가 “실적 성장성·모멘텀 형성될 것”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필에너지가 지난해 누적 규모를 넘는 수주를 달성하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고객사로부터 약 1597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작년 매출액 대비 84%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9월까지 신규 수주 누계액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