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초격차 신화 이룬 삼성 반도체 주역들 대거 등용

왼쪽부터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PA팀장, 신유균 반도체연구소 Flash TD팀장,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최진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 양장규 생산기술연구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의 위기 속에서도 초격차 전략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 핵심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21일 삼성전자는 이날 단행한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 중 절반 가량을 반도체 사업 부문…

“日보다 먼저 개발하라” 가보지 않은 길에서 이룬 ‘반도체 독립’

[한국기업 100년, 퀀텀점프의 순간들] <2> 기술강국 넘어선 세계최초 제품들 크게보기 “일본보다 먼저 개발하라.” 1990년 4월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장(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기업들은 당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주름잡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한 번도 일본을 앞선 적이 없었다. 권 부장이 개발팀을 막 꾸리기 시작할 때 히타치가 이미 시제품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완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