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돈벌이에 무심…머릿속엔 극일과 초일류뿐이었다

“이 회장은 돈벌이엔 관심 없는 사람이었어요. 매출과 영업이익 얘기를 꺼내면 혼쭐이 났죠.” 이건희 회장과 함께 삼성그룹을 진두지휘했던 전직 삼성 최고경영자(CEO)들 얘기는 한결같았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개발해 사업보국(事業報國)을 내세웠던 고 이병철 선대회장 이상으로 사회와 국가의 앞날에 우선순위를 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서 12년간 CEO로 일한 윤종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사장은 이 회장을 ‘혁신 전도사’라고 회고했다. 그는 이 회장과 관련, “기술뿐만…